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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업계 "신재생에너지는 세계적 흐름…새 정권에서도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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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달성 위해 신재생에너지 정책 이어져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바라보는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심정은 복잡하다. 윤 당선인이 평소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강조해왔지만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태양광발전업계 관계자는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그대로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이어질 것이라 본다"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거대 양당 후보들은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이에 신재생에너지 업계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환대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기후에너지 전담 부처 신설 ▲태양광산업 국가전략산업 지정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육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대중소 태양광 상생발전법 등 제도 혁신 ▲재생에너지원별(태양광, 태양열, 풍력, 바이오, 수력 등)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기후위기 시대 대비한 국내 기업・산업의 체질과 시스템 혁신 노력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정의 실현 등의 주요 정책 과제를 담은 정책협약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신재생에너지 업계는 비록 기대하던 후보가 당선된 것은 아니지만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다른 태양광발전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 달성을 국제적으로 선언한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의 비중 없이는 이를 지킬 수 없는 만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다만 현 정권보다는 숨고르기를 하며 조금 더뎌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태양광발전과 함께 풍력업계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비슷하다.
풍력업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풍력발전 사업들과 풍력발전의 발전용량을 고려하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니즈는 유지될 것"이라며 "현재 정부의 탈원전 기조가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너지믹스를 어떻게 이뤄갈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