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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하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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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의원, 산업부의 에너지, 환경부의 기후 부문 통합.. 20대 대선 후보들도 공약집에 넣기도

   게시 : 2021년 10월 20일(수) 11:58


산업부의 에너지부문과 환경부의 기후 부문을 통합해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여야 대선후보들이 공식적으로 기후변화에너지부 설립에 대한 의견을 내놓치는 않았지만, 지난 대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했던 만큼 에너지공약이 구체화 될 경우 기후에너지부 설립에 대한 논의를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20일(수)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탄소중립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됐고, 이 같은 국가 어젠다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보다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한 산업부의 입장을 물었다.


김 의원은 “미국은 상무부에서 산업통상분야를, 에너지부에서 에너지분야를 담당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고, 프랑스, 중국 등의 주요국도 산업통상과 에너지가 분리되어 있다”며 “그동안 에너지를 산업 성장과 함께해야 할 분야로 인정해 왔다면, 앞으로는 환경과 기후 문제가 중요해지면서 이들 영역과 에너지를 함께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의 에너지, 환경부의 기후부문을 하나로 묶고, 에너지대전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기후에너지부 신설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부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산업부에서도 외국 사례 등을 참고해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 형태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기후에너지부 신설은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심상정 후보가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으며, 19대 대통령선거 때 유승민 후보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