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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하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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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술개발제품 시범 구매사업, 환경표지 인증에 조달청 벤처창업혁신 제품까지 이름올려
게시 : 2021년 11월 18일(목) 09:21
원광전력이 자체 개발한 EV 태양광 가로등.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원광전력이 전기차의 노후 배터리를 재활용해 자원을 선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그린뉴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자체개발한 EV 태양광 가로등이 시범구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 472개 공공기관이 이 제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17일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원광전력(대표 전연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태양광 가로등을 자체개발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기술개발제품 시범 구매사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부터 자원순환성 향상, 에너지 절약, 환경오염감소 성과를 인증 받으면서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아울러 조달청에 벤처창업혁신 상품으로도 등록했다.
원광전력이 개발한 태양광 가로등은 전기차에서 발생한 사용후 배터리를 선별해 재제조된 리튬 전지를 적용하면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 자원을 선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정부 그린뉴딜에 발맞추면서도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뉴딜을 접목한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태양광 가로등은 배터리 효율성이 고질적 문제로 지목됐다. 이와 관련 원광전력은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한 무선 통신 기능을 추가, 배터리 이력관리, 수명 예측, 가로등 고장 점검까지 가능토록 하면서 디지털뉴딜까지 만족하는 제품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들의 경우 기술력이 높다고 하더라도 기술개발제품의 신규판로 개척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쉽사리 투자하지 못하는 이유다.
이 같은 상황에서 원광전력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기부의 2021년도 기술개발제품 시범 구매사업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중기부로부터 기술성을 평가받아 공공기관 시범구매 지위를 취득했다.
시범구매 제도는 공공기관의 감사부담을 줄여 적극적인 구매검토와 활용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은 우수성과 혁신성이 인정되는 제품을 공공조달 시장을 통해 납품 기회를 얻는다.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는 “전국 47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구매 기간 동안 판로개척과 시범구매제도를 통해 제품 소개하고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장진출과 더불어 향후 막대하게 증가할 폐배터리의 친환경적 재활용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