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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0kW급 SOFC 출시 임박…“세계 최고 수준 발전효율 자랑”
본문
PEMFC 대비 약 40% 높은 발전효율
개발단계부터 국내 공급망 확보 성공
게시 : 2021년 09월 01일(수) 10:24
㈜두산이 개발을 마친 10kW급 건물·주택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두산이 10kW급 건물·주택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개발을 완료했다.
1일 ㈜두산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자랑하는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제품은 2022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10kW SOFC는 기존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에 비해 발전효율이 40% 이상 높다.
크기는 기존의 5kW 이하급 SOFC와 비슷해 같은 발전효율을 내면서도 설치공간은 약 50%이상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술 개발 단계부터 공급망(Supply Chain)을 확보하는 데 성공, 국내 부품업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덕현 두산 퓨얼셀파워BU장은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이번 제품의 발전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며 “열과 전기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PEMFC 제품과 고효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SOFC 제품을 통해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의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퓨얼셀파워BU는 연료전지 핵심기술인 스택 및 개질기 설계, 제작에서 시스템 통합 제작까지 전방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그간 1kW, 5kW, 10kW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1kW~100kW급 수소시스템 등 PEMFC 라인업을 주력으로 생산해 온 ㈜두산은 새로운 타입의 SOFC 개발을 통해 제품 다양성을 확보했다.
특히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Zero Energy Building) 인증,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정책, 지방자치 단체의 민간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