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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태양광산업협회, 그린뉴딜 정책으로 공공일자리 144만개 창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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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그린뉴딜’로 거듭나야”
태양광산업협회, 그린뉴딜 정책으로 공공일자리 144만개 창출 주장
경제위기 뿐 아니라 기후위기까지 동시 극복 가능한 정책 기획해야
작성 : 2020년 04월 27일(월) 16:55
최근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거론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수준의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판 그린뉴딜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는 최근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제기된 한국형 뉴딜 추진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여파로 닥쳐올 경제위기의 가장 효과적인 극복 방안은 ‘한국형 그린뉴딜’”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최근 한국판 뉴딜을 추진해 공공일자리 50만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태양광산업협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을 꼽고, 이를 통해 약 14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한국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공급체계를 100% 전환할 경우 에너지 수요와 보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했을 때 144만개의 일자리 효과와 함께 한 해 대기오염 사망가 9000명 감소, 보건 비용 112조원 절약 효과를 거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기후위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이 경제위기는 물론 기후위기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그린뉴딜로 기획돼야 하는 이유라는 게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협회는 “한국판 뉴딜 추진단을 한국형 그린뉴딜 추진단으로 명명해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아울러 재생에너지 분야의 산업계‧학계‧시민사회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