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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SMP 상한가 161.54원/kWh…4월 발동 여부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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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3개월 연속 상한제 적용…규제위 권고로 3월은 적용 못해
연료비 하락 등 SMP 하락 관측 나오면서 4월 제도 발동 관심
2023년 2월 SMP 상한가가 161.54원/kWh로 정해졌다. 업계 일각서는 글로벌 LNG 가격 안정화 추세 등에 맞춰 이르면 4월부터 SMP가 떨어지면서 상한가 도입이 종료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도 나온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번 달 계통한계가격(SMP) 상한 금액이 161.54원/kWh(육지기준)으로 정해졌다.
1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월 긴급정산상한가격을 고시하고 이번 달에도 SMP에 상한을 적용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도입된 SMP 상한제가 발동되기 위해선 직전 3개월간의 평균 SMP가 이전 10년간 평균 SMP의 상위 10% 이상이어야 한다. 이와 관련 최근 3개월 간의 SMP가 250.85원/kWh를 기록, 최근 10년 간 전력도매가격의 90% 수준인 155.29원/kWh를 넘는 만큼 상한가격 적용 조건을 만족한다는 게 산업부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직전 10년 간 평균 SMP 가격의 1.5배를 적용해 100kW 이상 발전기들은 육지 161.54원/kWh, 제주 227.49원/kWh의 상한가격을 적용받게 됐다.
지난해 12월 제도 도입과 동시에 발동된 SMP 상한제는 이번 달까지 연속 발동됐다. 지난해12월 상한금액은 육지 기준 158.96원/kWh, 올해 1월 상한금액은 160.23원/kWh로 결정된 바 있다.
당초 지난해 열린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는 연속해서 3개월을 초과해 적용하지 않도록 한다는 점을 조건으로 SMP 상한제를 통과한 만큼 오는 3월에는 정상 SMP를 모두 정산받게 된다.
업계는 오는 4월 SMP 상한제가 발동될 것인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들어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글로벌 연료가격이 안정화되는 추세와 함께 난방용 LNG 수요의 하락으로 SMP가 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4월에서 5월로 넘어가면서 난방용 LNG 수요가 뚝 떨어지면서 발전용 LNG의 스팟 비중이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이로 인해 SMP도 크게 낮아졌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일 하루 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은 139.89원/kWh로 평일 기준 하루 전거래일인 4월 29일 기록한 202.45원/kWh보다 62.56원/kWh 내려갔다.
올해도 4월에서 5월로 넘어가는 시점에 난방용 LNG 수요가 낮아져 SMP가 큰폭으로 떨어진다면 상한제 발동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달까지 3달 연속으로 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다음달에는 상한제를 적용할 수 없다”며 “업계의 관심은 오는 4월 SMP 상한제 발동여부에 집중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